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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기사승인 2019.08.17  1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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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으로 잠수했던 동물은 물 위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 어김없이 온몸의 물기를 세차게  털며 깃털을 가지런히 한다. 이는 헝클어진 조직을 추스르는 초기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조직이 찢기고 흐트러지면 진통을 겪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아픔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필요 없었던 부분, 썩고 부패한 계륵을 도려낼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새로운 조직을 구성할 때는 반드시 인적 효율성을 계산하여 적재적소에 맡은 소임에 영향력을 발휘할 인재를 선택해서 구성해야 한다. 계파나 어설픈 인정에 끌려 추천은 과감히 떨쳐내야 한다.

정치 조직과 회사 조직을 비교해 보면 정치조직은 효율성과 Plan. Do. See가 없고 즉흥적인 반면 회사는 이익의 창출과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이 확실하고 치밀하다. 하여, 이를 정치 조직에도 철저하게 적용할 기회이고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 

기업이나 조직에서는 전략이 필요한데 작은 규모의 조직은 속도의 경쟁우위를 점해야 하고 거대 조직은 규모의 경쟁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싸움꾼에게도 정확하게 적용된다. 무술의 절정 고수나 싸움꾼은 불필요한 허세나 몸짓을 하지 않고 오직 적의 급소만을 노린다. 체격이 작으면 빨라야 한다. 즉 속도 경쟁우위를 점해야 한다.

 협객 김두한은 상대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상대를 오히려 겁에 질리게 한다는 말을 그를 따르던 화신꼬마란 분에게 전해 들었다. 논두렁 건달은 상대가 두렵기에 칼을 먼저 빼 드는 것이다.

조급함과 초조함에서 오류를 범하고 정치 낭인이 되어 방랑의 길을 걷는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은 낭인이 되어가는 줄 모른다는 것이다. 세인들은 그를 향해 혀를 차며 애써 외면한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승리의 길이고 상대의 급소 즉, 어떤 시대정신을 선점해서 정치권을 주도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략가들이 당 내외의 일을 구분하여 수 없는 입술 담금질이 필요하다.

승리는 의지에서 나온다. 의지는 확고한 정체성과 정의감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즉 나 자신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하는 신념이 굳건해야 내면으로부터 전진할 수 있는 용기가 행동으로 결국 표출되는 것 아니겠는가.

정체성과 이념의 무장은 교육을 통해 가능하다. 조직을 정비하고 기획력 있는 인재를 임명하고 치열한 토론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소통을 통한 오해와 갈등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

지금은 차분하고 담담하게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다. 급하다고 흥분하거나 즉흥적인 행동은 또다시 혼란을 불러올 것이다.

우리는 적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단번에 쓸어버릴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정치는 해불양수와 처렴상정이 함께 존재하는 기상천외한 곳임을 알아야 한다. 

 

고무열 민주평화당 유성갑 지역위원장 webmaster@dasanjournal.co.kr

<저작권자 © 다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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